제2의 이태원 핼러윈 참사를 막기 위해 서울시가 'AI, 인공지능 인파 방지 시스템'을 가동합니다. <br /> <br />골목 곳곳에 설치한 CCTV와 분석 서버를 활용해 인파 밀집도를 실시간 확인해 대응하는 방식인데요. <br /> <br />차 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건대입구역 인근 거리. <br /> <br />좁은 골목에 사람들이 모여들자 스피커에서 해산 안내 방송이 반복적으로 흘러나옵니다. <br /> <br />"현재 인구 밀집도 '주의' 단계입니다. 좁은 골목으로 진입하지 마시고 차량 통행에 주의하여…." <br /> <br />인파가 더 빽빽해지자 순찰 대원들이 투입돼 사람들이 질서 있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. <br /> <br />[구청 직원 : 천천히 이동해 주세요.] <br /> <br />제2의 핼러윈 참사 예방을 위한 '인파 해산 훈련'이 실시 됐습니다. <br /> <br />핵심은 '지능형 인파 감지 시스템'입니다. <br /> <br />골목 곳곳에 설치된 CCTV에 촬영된 영상이 구청 CCTV 관제센터로 실시간 전송되면 <br /> <br />관제센터 서버가 자동으로 사람 수를 계산해 밀집도를 파악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대응은 단계별로 합니다. <br /> <br />1㎡당 3명 모일 땐 해산 방송을 내보내고 <br /> <br />4명이 되면 구청 직원들이 인파 해산을 유도, 5명 이상이 모이면 시와 경찰, 소방에도 자동으로 알림이 울려 관계 기관이 모두 현장에 투입됩니다. <br /> <br />[오세훈 / 서울시장 : 대비책을 체화해서 만에 하나 있을 수 있는 재난 상황에 보다 안전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훈련을 통해서 완성도를 높여나가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우려되는 건 CCTV 사각지대입니다. <br /> <br />'인파 감지 시스템'을 위해 설치된 CCTV는 현재까지 6백여 군데. <br /> <br />[임호선 / 16일 국정감사 : 주로 이런(폭이 좁은) 도로에는 CCTV 사각지대가 많습니다. 그래서 CCTV 인파 관리 시스템이 제대로 제 기능을 다 하려면 CCTV 증설이 전제돼야 한다….] <br /> <br />시는 일단 자치구 판단에 따라 필요한 곳부터 우선 설치했다며 연말까지 9백 개 이상으로 증설하고 분석 성능을 개선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차 유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차유정 (chayj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102521230081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